'짝수해 징크스' 이소영, 타이틀 방어로 생애 첫 '홀수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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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짝수해에만 우승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이소영(26·롯데)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생애 첫 '홀수해 우승'을 노린다.
이소영은 개인 통산 6차례의 우승을 모두 짝수해에만 기록헀다.
그는 올해도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5'만 6차례나 기록했으나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소영에게 연장 승부 끝 준우승에 머문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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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 노려…"좋은 흐름 이어가 우승 목표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유독 짝수해에만 우승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이소영(26·롯데)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생애 첫 '홀수해 우승'을 노린다.
이소영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경기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격한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지난해까지 7시즌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통산 196개 대회 중 170차례나 컷 통과를 하는 등 기복이 크지 않고 '톱10'도 60번이나 기록했다. 우승이 6회, 준우승 8회 등 우승권 경쟁도 벌이며 매년 상금랭킹 10위권을 유지해왔다.
독특한 것은 이소영의 우승 기록이다. 이소영은 개인 통산 6차례의 우승을 모두 짝수해에만 기록헀다.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 등 3승을 쓸어담았다. 2020년에도 E1 채리티 오픈,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헀다.
홀수해에 성적이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 유독 우승 운은 따르지 않았다. 그는 올해도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5'만 6차례나 기록했으나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헀다.
이소영 스스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짝수해 징크스를 깨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서도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최대한 침착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감기에 걸렸다가 회복하는 중인데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고 샷감도 올라왔다"면서 "이 대회 코스는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모든 샷을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소영에게 연장 승부 끝 준우승에 머문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설욕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아직 우승없이 준우승만 3번 차지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지난해 연장 승부에서 패한 아쉬움이 있지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이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낼만큼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좋은 스코어를 위해선 퍼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21·삼천리)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고지우는 "아직까지 우승이 실감나지 않지만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면서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신인왕 포인트 1,2위 김민별(19·하이트진로)과 황유민(20·롯데)은 생애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하고,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주춤하고 있는 신인왕 3위 방신실(19·KB금융그룹)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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