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2024년 새뜰사업'에 경남 신청지구 3곳 모두 선정

황봉규 2023. 7. 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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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시 달동네, 판자촌, 쪽방 등 취약지역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도내 신청지구 3곳이 모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남도는 마늘·양파·콩 등 밭작물 재배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등 밭작물 농기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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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지구 가파른 골목길 현장점검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시 달동네, 판자촌, 쪽방 등 취약지역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도내 신청지구 3곳이 모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12개소를 내년 새뜰마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도내에서 3곳이 신청해 모두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새뜰마을 사업 3번째 도전 만에 결실을 본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동 지구, 삼도수군통제영의 관광자원에 가려져 있던 통영시 문화동 지구, 일본에 강제로 넘어갔다가 해방 이후 돌아온 귀한동포 이주 밀집 거주지역인 밀양시 가곡동 지구가 각각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

이들 3개소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지방비 등을 추가 확보해 총 123억원을 들여 주민들의 기본 생활 보장과 사회적 안전망 마련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 ▲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다.

경남도, 마늘·양파 등 밭작물 재배 농기계 지원 확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마늘·양파·콩 등 밭작물 재배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등 밭작물 농기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은 주산지 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에 장기 임대 농기계를 지원한다.

총 47억원을 투입해 마늘·양파 파종기와 수확기 등 190여 대의 농기계를 지원한다.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민들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4년부터 경남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년도 사업비 157억원보다 103억원을 증액한 260억원을 투입해 7천여 대의 농가 맞춤형 농기계를 빌려준다.

이러한 농기계 지원을 위해 임대사업소 2개소(진주·함안) 설치 지원에 17억원, 임대사업소 내 노후 농기계 신품 교체 지원에도 10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매년 마늘·양파 수확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운·정지·파종에서부터 수확 작업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일관 기계화로 농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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