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결제시 최대 1억어치 크레딧"… AWS 中企 '리프트' 프로그램 출시

황국상 기자 2023. 7. 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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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이 미화 1달러만 결제하면 최장 12개월간 1억원 이상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AWS(아마존웹서비스)는 4일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인 'AWS 리프트'를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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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이 미화 1달러만 결제하면 최장 12개월간 1억원 이상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AWS(아마존웹서비스)는 4일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인 'AWS 리프트'를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은 12개월간 AWS 크레딧 스타터 팩을 제공받는다. AWS에 비용을 1달러 결제하면 750달러(약 100만원) 상당의 AWS 크레딧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증가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는 12개월간 최대 8만3500달러(약 1억1000만원)까지 요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 AWS 크레딧을 제공 받는다.

AWS 리프트는 최소 청구비용이 1달러에 불과하고 의무사용 기간이나 별도 수수료가 없어 중소기업이 약정 없이 AWS 서비스 이용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중소기업은 AWS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AWS 종량제 모델의 유연성을 경험하고 새로운 운영 역량을 개발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다는 게 AWS 측 설명이다.

실제 국내에서는 웨일앤썬(컨설팅 서비스) 인텍플러스(제조) 던롭스포츠코리아(유통·소비재) 등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APN(AWS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 체계도 있다. 150여개국에 10만개 이상 파트너사로 구성된 APN은 전 세계 고객의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AWS 파트너들은 AWS 리프트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

일례로 국내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AWS의 파트너로서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 중이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AWS사업부문 대표는 "AWS 리프트 프로그램 출시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모든 산업 변야가 현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 물가상승 압박을 극복해야 하는 중소기업도 그렇다"고 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술적 요구에 부합하는 독자적 중소기업팀을 구성했다"며 "이제 막 클라우드 여정을 시작한 중소기업들의 혁신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기 위한 AWS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어려운 경제 환경은 국내 중소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시키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술은 매우 중요한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AWS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생성형 AI와 같은 최신 기술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불확실성과 변화 속에서도 탄력성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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