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반려동물 화장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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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장묘시설(화장장) 등 반려동물 복지 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입양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묘시설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되 놀이터 등 다른 시설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조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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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장묘시설(화장장) 등 반려동물 복지 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용역을 거쳐 시설 규모, 후보지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입양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내년에 국비를 확보하고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장묘시설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되 놀이터 등 다른 시설을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조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광주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지역 반려인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찾아가거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물로 배출하는 실정이다.
광주 광산구에서 한 민간 업체가 장묘시설 운영을 추진했지만, 자치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현재 행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복지 시설 조성은 민선 8기 광주시 공약이기도 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물 화장장이 기피 시설로 인식돼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후보지 윤곽이 드러나면 설명회, 다른 지역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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