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전환…2600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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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전환하며 26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0.28%) 내린 2595.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09%) 오른 2604.72에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하락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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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비금속광물 등 약세…운수장비↑
삼전·SK하이닉스 강보합권 흐름…카카오1%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전환하며 26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을 앞둔 외국인의 관망심리 속 전일 급등했던 2차전지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보합권의 흐름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1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1억원, 1617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보험이 2%대 하락하고 있고, 비금속광물과 금융업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기계, 서비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는 1.02%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등 1% 대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14%, 0.51%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LG화학(051910)은 1.59%대 하락하고 있고, 카카오(03572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1.96%, 1.19% 내림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4418.47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2% 오른 4455.5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1% 뛴 1만3816.77에 마감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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