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0월 개최

남녀 MVP 상금 각 3000만원…총 상금 1억3040만원

대한민국 파크골프 최대 이벤트인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화천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남녀 MVP 상금 각 3000만원 등 전체 상금 1억 3040만원을 두고 펼치는 올해 대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모두 8차의 예선전을 치른 뒤 10월 17일부터 4일 동안 결선대회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 체육회(회장 송호관)는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남녀 일반과 시니어 등 4개 부문 예선대회의 참가자 신청 을 받는다. 올해 대회도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제2구장에서 치르며 지난해보다 더 증액한 상금과 부상을 내걸어 참가신청 첫날인 4일부터 전국 파크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남녀 MVP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순금 양각 트로피와 영예의 그린 자켓을 시상한다. 또 남녀 일반, 시니어 등 4개 부문 1위에게는 각 500만원을 시상하는 것을 비롯해 2등 300만원, 3등 150만원, 4등 100만원 등 각 순위별 상금 총액은 1억 2080만원이다.

여기에 각 부문별 이벤트 시상금까지 더하면 올해 대회 전체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1600만원 늘어난 1억 3040만원에 이른다. 이는 단일 대회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이며 여자 프로골프 2부 대회 상금 규모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올해 대회의 참가비는 예선 경기의 경우 1인 1만원, 결선은 1인 6만원이며 예선의 경우 참가자에게 화천사랑상품권 1만원, 결선 진출자에게는 화천사랑상품권 4만원과 2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제공, 참가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회는 8차례의 예선을 통해 각 부문별 90명씩을 선발한 뒤 360명의 선수들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각 144홀을 소화하며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을 준수해 진행하며 로컬룰은 경기 당일 공지할 예정이다.

군은 예선전에 앞서 사전 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동호인을 비롯해 예선·결선 참가자 등 이번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연인원 5000여명 이상이 화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경제가 새로운 발전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