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대신 내주겠다길래"…'불법 입양' 아이 소재 미확인, 경찰 수사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7. 4.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에서 불법 입양된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청주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을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비를 대신 내주겠다는 B씨에게 아이를 넘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A씨에 대한 입양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불법 입양된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청주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을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해당 아이를 출산한 30대 여성 A씨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B씨에게 적법한 절차 없이 아이를 입양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비를 대신 내주겠다는 B씨에게 아이를 넘겼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이와 B씨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아이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A씨에 대한 입양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도내 시·군은 보건복지부 통보를 받아 오는 7일까지 출생 미신고에 대한 전주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진천 4건, 음성 2건, 청주 1건 등 모두 7건에 대해 협조 요청을 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