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추미애, 文 불쏘시개로 자기 장사...도의에 어긋나"

곽현수 2023. 7. 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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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추미애 전(前)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4일 오전 방송된 BBS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서 최근 추 전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를 제안받았고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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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보도 화면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추미애 전(前)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 도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4일 오전 방송된 BBS '전영신의 아침 저널'에서 최근 추 전 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를 제안받았고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조 의원은 "정치적으로 재기하려고 그런다고 본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정치에도 금도가 있다.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 자기를 장관에 앉혀준 대통령까지 불쏘시개로 써가면서 자기 장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정무직이란 것은 언제라도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는 것이다. 정무직 공무원처럼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퇴는 전적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달려있고 그만두고 싶다고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또한, 조 의원은 추 전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일등 공신 두 명을 뽑으라는 나는 단연 조국 장관과 추미애 장관을 꼽겠다"며 "추 전 장관이 윤 총장 직무집행 정지 등 박해 받는 이미지만 계속 보여주지 않았느냐. 그 과정에서 엄청나게 정치적 체중이 커졌다. 그것 때문에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고 지금 대통령이 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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