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정 1년…부산 가치·글로벌 경쟁력 UP

부산=노수윤 기자 2023. 7.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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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민선8기 출범 1년 동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에 집중하면서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약속드렸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달렸고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최고 행복도시로의 도약을 더 빨리 실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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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가덕신공항 건설 등 현안 추진 동력확보
시민행복도시·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본격화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민선8기 출범 1년 동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에 집중하면서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 대한 평가와 시선도 확연히 달라져 지난달 발표한 영국 지옌사의 '글로벌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서울을 앞지르며 세계 19위, 아시아 3위 도시로 올라섰고,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부산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총력·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지난해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정부와 기업, 부산시 등이 '코리아 원팀'을 결성, 전방위적 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부산의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대한민국의 하나 된 힘으로 성공적으로 마쳐 실사단으로부터 모든 것이 준비된 도시 부산이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4차 경쟁 발표의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 국가 차원의 강렬한 유치 의지를 세계 회원국 대표에게 되새겼다.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박람회 개최 이전인 2029년 조기 개항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별법 개정을 통해 조기 보상의 근거를 마련해 사업 기간 단축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하나의 국정과제인 한국산업은행 이전도 국토부의 부산 이전기관 지정·고시로 법 개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조성, 글로벌 금융클러스터(D-Space) 본격 가동 등 글로벌 금융중심도시에 걸맞는 기반시설 확충과 블록체인 특화 지구 조성,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육성 등 디지털 금융산업 육성도 본격화했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해 민선8기 1년 동안에만 4조6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와 오페라하우스 건립, 국제아트센터 개관을 가속하면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품격도 높이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박형준 시정 대표사업인 15분 도시 조성을 기치로 따뜻한 공동체 조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형 사회보장 지원, 저소득 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고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을 건립, 체계적 복지서비스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를 위한 출산지원금 및 다자녀 지원 확대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럭키7 하우스', 역세권 첫집 공급 등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체질 강화를 위한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시민안전보험 최초 시행에다 서부산의료원 건립,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공공의료 확충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지능형 도시 구현을 위해 수소 기반시설 구축과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도 하반기 본격 시행에 들어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친환경 교통도시 조성을 모두 이룬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약속드렸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달렸고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최고 행복도시로의 도약을 더 빨리 실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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