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본격 피서철 맞아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염창현 기자 2023. 7. 4.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가 본격 피서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 등 전국 264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해수부는 지난 3일 부산 등 연안 지자체 10개 시·도,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해수부는 7~8월 두 달 동안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시설 운영 실태를 주기적으로 살피는 한편 위험구역 통제 등도 강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등 연안 지자체·해양경찰청·소방청과 긴급 점검회의 개최
7~8월에 물놀이 사고 예방 주력·상어 출현 특별 관리 등 시행

해양수산부가 본격 피서철을 맞아 부산 해운대 등 전국 264개 해수욕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해수부는 지난 3일 부산 등 연안 지자체 10개 시·도,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과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와 때 이른 폭염 등으로 많은 이용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사고 등을 막기 위해 개최됐다.

우선 해수부는 해수욕장 개장 시간 이전이라도 이용객이 많으면 안전관리요원을 사전에 배치하도록 했다. 또 여건상 이런 조치가 힘들다면 각 지자체가 현수막과 안내방송, 홍보물 등을 활용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안내하도록 당부했다.

지난 7월 1일 전면 개장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국제신문DB


이와 함께 해양경찰청은 해수욕장, 해안가 등 연안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인력 584명과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 안전 장비 221대를 투입한다. 소방청은 전국 해수욕장 88곳에 ‘119 시민 수상구조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 조직은 소방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해수부는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안 지역에서 상어가 출연한 것과 관련해 지자체에 특별한 관리를 요청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상어가 나타나면 이 상황을 이용객에게 즉시 알리는 한편 관계기관과 출현 현황 등을 지속해 관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7~8월 두 달 동안 전국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시설 운영 실태를 주기적으로 살피는 한편 위험구역 통제 등도 강화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수욕장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해 이용객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피서객들도 현장 관리요원의 구조 지도에 적극 협력, 물놀이 구역 외 수영금지, 기상악화 때 입수 자제 및 음주 수영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의 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