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거센 비···그친 뒤엔 무더위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7.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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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
비 그친 뒤엔 낮최고 33도 무더위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강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북 북부 내륙·전라권·경남 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와 독도 50∼100㎜다. 수도권·충남권·전라권·제주도·서해5도는 150㎜ 이상, 강원내륙·충북은 12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경북권 남부·경남권(남해안 제외)은 20∼60㎜로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다. 전라권은 새벽에,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새벽에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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