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솔로킬 2회' 폼 오른 더샤이, 활약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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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우승자 EDG를 단신으로 박살낸 초패왕, 그 시절의 편린이 보인다.
4일 오후 4시, 중국 3개 지역(선전-시안-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에서는 RNG-NIP, WBG-WE, EDG-TT가 마주한다.
2경기에서 출전을 앞둔 웨이보 게이밍(WBG, 6승 4패 6위)의 탑 라이너 더샤이는 FPX-NIP전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팀 상승세의 핵심이 되고 있다.
1세트 레넥톤으로 상대 선수들의 집중공세를 유도하는 활약을 펼친 더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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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대회 우승자 EDG를 단신으로 박살낸 초패왕, 그 시절의 편린이 보인다.
4일 오후 4시, 중국 3개 지역(선전-시안-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에서는 RNG-NIP, WBG-WE, EDG-TT가 마주한다.
2-3경기에서는 한국 용병이 포함된 WBG와 TT가 각각 WE, EDG와 마주한다.
2경기에서 출전을 앞둔 웨이보 게이밍(WBG, 6승 4패 6위)의 탑 라이너 더샤이는 FPX-NIP전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팀 상승세의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직전경기였던 NIP전에서는 더샤이가 두 가지 맛을 선보였다.
1세트 레넥톤으로 상대 선수들의 집중공세를 유도하는 활약을 펼친 더샤이. 전성기 너구리처럼 '죽어도 이득'인 상황을 다수 연출한 그의 희생 덕에 WBG는 골드 및 교전 설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이를 단체교전에서의 성과로 연결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바텀 게임이 펼쳐진 2세트에서는 똑같은 매치업(더샤이 레넥톤/인빈시블 잭스)에서 완승을 거뒀다. 18분까지 CS만 40개 이상을 벌려낸 더샤이는 25분 인빈시블을, 26분 엔젤(아지르)를 솔로킬하는 파괴적인 교전력을 선보였다.
이런 활약에도 MVP는 '신궁'을 선보인 라이트(애쉬)에게 돌아갔다. 더샤이로써는 아쉬우면서도 팀원의 분전이 반가울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상대 WE(5승 5패, 9위)는 바로 어제(지난 3일) LGD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상대의 바텀 위주의 전략, 그리고 자신들의 능력을 너무 과신했던 무리한 교전 시도 등이 원인이었다.
다만 WE의 탑 라이너, '큐브' 다이이라는 변수는 더샤이에게는 유의해야 할 요소다. 직전 팀의 동료였던 레얀과 더불어 큐브 또한 평소보다 훨씬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그날'이 있을 정도로 한 방이 있는 선수다. 따라서 더샤이는 과도한 공격성 대신 직전 경기처럼 균형잡힌 모습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한편, 3경기에서는 유칼-호야의 TT(2승 9패, 16위)가 플레이오프 탈락 여부를 가린다. 상대는 우지의 EDG(6승 5패, 8위)다.
EDG는 이길 팀에 이기고 질 팀에 지는 무난한 팀이다. 특히 5주차 최고의 원거리딜러로 꼽힌 우지의 안정적인 활약은 3연속 풀세트 승부를 모두 승리하게 만든, 팀 전력의 핵심이다.
직전 시즌까지 치솟았던 TT의 상승세가 꺾인 점은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EDG도 과거의 EDG가 아닌 상황에서, 직전 시즌의 TT였다면 승리를 노릴 수 있을 법 했으나 TT마저 흔들리며 전망은 어둡다.
지난 RNG전에서도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정글러 베이촨의 아쉬운 판단력이 발목을 잡은 점은 TT의 승리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도록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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