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자공업고, 반도체 마이스터고 선정…5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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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 참여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대구전자공고는 신규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50억원, 대구교육청 216억원, 지자체 13억원(대구시 10억원·달서구 3억원) 등 총 279억원을 지원받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신설,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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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공모에 참여해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이에 대구전자공업고는 교육부로부터 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현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방안과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에 따라 국가전략산업 중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공모를 추진했다.
전국에서 7개 학교(반도체 분야 6개교·디지털 분야 1개교)가 신청한 결과 반도체 분야에 대구전자공고, 충남 예산전자공고가 디지털 분야에는 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개교가 선정됐다.
대구전자공고는 지난 1월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방침에 따라 대구시, 달서구, DGIST, 경북대, 영남이공대, ㈜아바코, ㈜에스앤에스텍 등과 산학관 추진협의체를 구축해 마이스터고 신규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대구전자공고는 대구시와 달서구로부터 각각 10억원과 3억원의 투자·육성계획을 이끌어냈다.
또 반도체 센소리움 연구소 R&D팹을 구축할 예정인 DGIST,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채용연계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남이공대와 기관별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아바코 등 41개의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140여명의 채용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대구전자공고는 신규 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50억원, 대구교육청 216억원, 지자체 13억원(대구시 10억원·달서구 3억원) 등 총 279억원을 지원받아 마이스터고 운영에 필요한 기숙사 신설,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5학년도부터 반도체제조과 3학급, 반도체장비과 3학급 등 총 6학급 규모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본격적인 마이스터고 운영에 들어간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전자공고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 반도체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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