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경선 8주기, 드라마 촬영 중 쓰러져...뇌출혈로 떠난 베테랑 배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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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경선이 세상을 떠난지 8주기를 맞았다.
한경선은 지난 2015년 7월 4일 세상을 떠났다.
한경선은 1989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이에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이던 배우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하며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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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고(故) 배우 한경선이 세상을 떠난지 8주기를 맞았다.
한경선은 지난 2015년 7월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고인은 사망 전인 2015년 6월 19일 뇌출혈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이후 회복기를 가졌고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촬영을 마치고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고 식당을 나서던 중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고, 다음 날인 7월 1일 잠시 의식을 찾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결국 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던 중 가족과 동료들의 보살핌 속에 숨을 거뒀다.
한경선은 1989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와 같은 연속극부터 '요정컴미' 등의 어린이 드라마와 '주몽', '대조영' 같은 사극까지 폭넓게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 밖에도 '달빛 가족', '야망의 세월', '이 남자가 사는 법', '모래시계', '광개토 대왕', '자이언트', '루비반지', '뻐꾸기 둥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망 당시 고인은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 중이었던 상황. 갑작스러운 비보로 이 작품은 한경선의 유작으로 남았다. 이에 같은 작품에 출연 중이던 배우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하며 기렸다.
배우 강성연은 고인에 대해 "찮으신 그날도 힘내라고 챙겨주셨는데 갑작스럽게 가셔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배우 이숙은 "마지막으로 그때 체했다고 해서 누워서 손도 주물러주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돼버려서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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