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 특화 AI솔루션 개발에 '클로바 스튜디오' 지원

네이버클라우드는 HS애드, 커니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마케팅 특화 솔루션에 자사 초대규모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로바 스튜디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해 복잡한 코딩 없이 간편하게 AI를 개발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대비 6500배 더 많은 한국어를 학습한 LLM(대규모언어모델)으로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문장 생성, 긴 글 요약 등이 가능하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또 사용자의 추가 입력 데이터에 맞춰 하이퍼클로바 언어 모델의 사전 파라미터 일부를 사용자 목적에 맞춰 최적화하는 튜닝 기능도 가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HS애드의 전문가들이 그동안 만들어낸 양질의 콘텐츠 자산을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AI솔루션에 학습시킬 계획이다.

클로바 스튜디오의 튜닝 기능을 이용해서는 AI솔루션을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 종류, 언어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만들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는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마케팅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곧 출시될 하이퍼클로바X를 연내 클로바 스튜디오에 적용시켜 보다 고도화된 생성형 AI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