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임용 내홍 충청대 새 국면…학교 정상화 추진 범연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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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임용을 놓고 빚어진 충청대학교 내홍이 100일을 앞둔 가운데 교내 8개 단체가 뭉쳐 '충청대학교 정상화 추진 범 연대'를 출범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4일 충청대 본관 1층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총학생회(회장 안종민) △직원협의회(회장 허정영) △교수협의회(회장 이윤호) △조교협의회(회장 김진희) △퇴직 교수 일동 △전국대학노조 충청대지부(지부장 오승인) △교원노동조합(위원장 김기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호)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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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상화 위해 강력한 학내투쟁 지속 다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총장 임용을 놓고 빚어진 충청대학교 내홍이 100일을 앞둔 가운데 교내 8개 단체가 뭉쳐 '충청대학교 정상화 추진 범 연대'를 출범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4일 충청대 본관 1층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총학생회(회장 안종민) △직원협의회(회장 허정영) △교수협의회(회장 이윤호) △조교협의회(회장 김진희) △퇴직 교수 일동 △전국대학노조 충청대지부(지부장 오승인) △교원노동조합(위원장 김기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호)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충청대학교의 새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굳게 뭉치겠다고 다짐했다.
범연대 결성을 주도한 비상대책위원회 이윤호 회장은 "대학을 새롭게 변화시킬 주역은 이사장이나 총장이 아니라 대학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주체"라며 "총학생회부터 교직원, 조교, 노조 조합원, 퇴직 교수들까지 함께 나서 충청대학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외치는 목소리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했다.
교원노조 김기연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모든 구성원이 흔들리지 않고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은 감동적"이라며 "이사진 중에도 대학 위기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교직원들은 참된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자각하면서 하나로 뭉친 것"이라고 범연대 출범의 의미를 평가했다.
범연대는 성명서를 내 "오경나 전 총장(충청학원 이사장)이 즉각 사죄하고, 송승호 전 보과대 총장(충청대 총장)은 충청대학교를 떠날 것이며, 이사들은 혼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출범한 충청대학교 교원노조는 5일 충청학원과 단체교섭을 개시할 예정이어서 학내 내홍과 관련해 어떤 단체협약을 체결할지 관심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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