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룹 UN 최정원, 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불륜설 제기한 남편 송치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7. 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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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협박 등 혐의로 남편 검찰 송치
남편 “아내가 최정원 만나” 폭로
최정원 “친한 동생일 뿐” 부인
2018년 배우 최정원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기자간담회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그룹 UN 출신 가수이자 배우인 최정원(42)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4일 최씨의 불륜설을 퍼뜨린 A씨를 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 2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지난 3월에 A씨를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고 수사에 다시 착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의 혐의 대부분이 빠지지 않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아내가 아들을 두고도 최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면서 아내와의 녹취록과 각서 등을 통해 불륜설을 폭로했고, 이후 최씨가 사실관계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당시 A씨는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최씨가 자신의 아내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며 연락을 했다고 주장하며 “가정이 파탄이 나서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다”고 호소했다.

최씨는 논란이 이어지자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안부 차 연락해서 두세 번 식사를 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라며 불륜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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