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중구 선우시장 일대 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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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과 인근 주택가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지난해 울산지역 절도 범죄 취약지 중 48.3%가 전통시장과 인근 지역임을 확인하고, 전통시장 일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인 '해 뜬, 달 빛 시장 만들기' 사업을 기획했다.
울산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투입해 선우시장과 인근 주택가 일대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고 각종 방범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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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경찰청은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과 인근 주택가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지난해 울산지역 절도 범죄 취약지 중 48.3%가 전통시장과 인근 지역임을 확인하고, 전통시장 일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인 '해 뜬, 달 빛 시장 만들기'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치안 및 주민생활 안정시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2월 사업비 4억원을 배정받았다.
울산경찰은 AI·빅데이터 기반의 치안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절도 범죄에 취약한 전통시장 15개 지점을 우선 선별했다.
이후 5대 범죄 발생건수, 지점별 112 신고 건수, 우범자 분포도 등을 분석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현장진단을 거쳐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중구 성남동 중앙시장, 남구 신정동 신정시장 등 사업 우선 대상지 3곳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1일 자치경찰위원회, 울산대학교, 울산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전문가와 함께 해 뜬, 달 빛 시장 만들기 장소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선우시장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선우시장과 인근 주택가 일대에는 병영오거리를 중심으로 한 유흥 밀집지역과 선우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택 밀집지역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중학교와 유치원 등과 가까워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투입해 선우시장과 인근 주택가 일대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고 각종 방범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해 뜬, 달 빛 시장 만들기 최종 사업지가 선정된 만큼 차질없이 준비하고 주민들과 소통해 범죄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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