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尹 정부 기조 맞춰 '차세대 원전 제조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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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을 중심으로 차세대 원전산업을 육상과 선박, 해양플랜트의 제조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주요 연구·지원기관, 제조·활용 분야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도는 지난달 탈원전 폐기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춰 경남을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원전산업 육성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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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원전 산업 기관·기업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원자력산업 육성 종합계획' 이행의 하나로 추진됐다.
차세대 원전은 차세대 가압경수로(PWR)·용융염원자로(MSR)·소듐냉각고속로(SFR)·초고온가스로(VHTR) 등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뜻한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김규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영혁신처장, 김명로 한국전력기술 원자로설계개발본부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차세대 원전 기자재 설계·혁신제조공정 기술 개발과 실증, 공동연구·기업지원, 학술·기술·정보 교류, 전문인력 양성·인적교류 등을 추진한다.
경남을 중심으로 차세대 원전산업을 육상과 선박, 해양플랜트의 제조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주요 연구·지원기관, 제조·활용 분야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 지사는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SMR 기술개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경남도와 원전분야 연구·지원기관, 기업이 협력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탈원전 폐기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춰 경남을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원전산업 육성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조혁신 클러스터와 차세대 원전 제조혁신 기술개발,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육성 등 3대 추진 전략과 13개 중점과제가 담겼다. 이를 실현하고자 2023년까지 2조 5970억 원을 들여 41개 세부 실행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차세대 원전산업의 제조거점으로 우뚝 서고자 SMR 제조기술을 앞으로 10년 안에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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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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