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건의문

조영석 기자 2023. 7.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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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는 4일 개회한 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훈 의원은 "꿀벌의 실종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월동 꿀벌 피해 농가에 대한 도비 증액 지원과 시·군비 부담 비율을 낮춰 줄 것 등 꿀벌 실종사태에 대한 충청북도의 전향적인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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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에 비해 농가 입식비 지원 턱없이 부족
전체 피해 봉군 6520개의 7%수준인 460개에 그쳐
4일 단양군의회는 월동 꿀벌피해 농가에 대한 도비 증액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는 4일 개회한 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월동기 꿀벌 실종의 대규모 피해로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 더 나아가 국내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지만 꿀벌 실종 피해 규모에 비해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을 위한 충북도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5월 충북도에서 단양군에 배정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은 전체 피해 봉군 6520개의 7% 수준인 460개에 그치고 있다.

피해 보전 비율이 도비 15%, 시·군비 35%, 자부담 50%로 되어 있어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훈 의원은 "꿀벌의 실종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월동 꿀벌 피해 농가에 대한 도비 증액 지원과 시·군비 부담 비율을 낮춰 줄 것 등 꿀벌 실종사태에 대한 충청북도의 전향적인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양군의회의 319회 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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