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KTX에 GTX추진까지… `평택지제역` 부동산 선점 나서볼까

배석현 2023. 7.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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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반도체 신도시 조성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지제역' 일대가 대규모 광역교통망 확충까지 이어지면서 관심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제일건설㈜이 4일부터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정당계약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평택지제역 일대는 453만㎡ 부지, 3만3,000여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된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대형 교통호재가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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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발 KTX 정차,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에 GTX-A, C 연장 추진도 진행 중
평택지제역 인근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4일부터 정당계약 실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위치도

정부의 반도체 신도시 조성 발표로 주목받고 있는 '평택지제역' 일대가 대규모 광역교통망 확충까지 이어지면서 관심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제일건설㈜이 4일부터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정당계약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평택지제역 일대는 453만㎡ 부지, 3만3,000여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된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대형 교통호재가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

먼저 오는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 3월 이곳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미래형 교통 허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또한 현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GTX-A, C 노선의 평택지제역 연장 추진도 꾸준히 사업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평택지제역세권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발표된 만큼, GTX-A, C 노선의 연장은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 업계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평택지제역은 현재 지나가는 지하철 1호선, SRT와 함께 무려 5개 노선이 지나가는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거점이 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평택시는 평택지제역 인근에 '평택 중부권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해 불편했던 버스 노선의 개편까지 추진하고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평택지제역 일대 부동산 분위기도 상승세다. 평택시 지제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 문의가 빗발치면서 집주인들은 수천만원 이상 호가를 올리고 있고, 괜찮은 가격대의 매물은 바로 계약이 이뤄질 정도"라고 말했다.

신규분양 단지도 관심이 뜨겁다. 4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지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103㎡타입이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평택지역에서 민간분양으로 공급된 아파트 기준 최고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후 진행된 서류접수 역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단지는 평택지제역이 반경 2.9km에(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 위치해 수혜가 기대되며, 바로 옆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의 배후 주거단지로도 가치가 높아 주목도가 상당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여기에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함께 수요자들의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 시 지급한다. 더불어 인접한 고덕신도시와는 다르게 6개월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중도금 대출 전 전매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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