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강릉] 양반집 안 가고도 보는 능소화 '활짝'

유형재 2023. 7. 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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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내곡동 도로변에 요즘 능소화가 활짝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담쟁이덩굴처럼 타고 올라가 2m 정도의 높이에서 나팔처럼 벌이진 주황색 꽃을 피워 무더위를 잊게 할 정도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이곳에서는 도로변에서도 쉽게 능소화를 볼 수 있다.

또 한때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해 버림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무더위에 핀 여름꽃 능소화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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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무더위도 잊어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4일 강원 강릉시 내곡동 도로변에 여름꽃 능소화가 활짝 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불린다. 2023.7.4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내곡동 도로변에 요즘 능소화가 활짝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담쟁이덩굴처럼 타고 올라가 2m 정도의 높이에서 나팔처럼 벌이진 주황색 꽃을 피워 무더위를 잊게 할 정도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이곳에서는 도로변에서도 쉽게 능소화를 볼 수 있다.

또 한때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해 버림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무더위에 핀 여름꽃 능소화가 인기다.

한 강릉시민은 "수백m에 이르는 능소화 핀 거리는 너무 예뻐 자주 찾게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유형재 기자]

능소화 핀 거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4일 강원 강릉시 내곡동 도로변에 여름꽃 능소화가 활짝 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불린다. 2023.7.4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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