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방지에 3년간 30억 지원

여름철 침수 방지 물막이판 지원 사회공헌 시행
관악구 시작으로 전국 재해취약지역 확대 예정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장마시작을 앞둔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반지하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3.6.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장마·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으며, 향후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었고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금번 재난예방사업이 침수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의해 상습침수지역이나 재난취약지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