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베스트 셀링카 '그랜저' 6만4836대 팔았다

이동희 기자 2023. 7.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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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005380) 그랜저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의 5시리즈가 1만2000여대로 가장 많았다.

중형차가 20만163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준중형 19만6353대, 준대형 14만2967대, 대형 11만216대, 소형 7만895대, 경형 6만1586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모델별로는 BMW의 5시리즈가 1만208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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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차 91.5만여대…하이브리드 15.1만여대 전년比 42.9% ↑
SUV, 승용차 절반 이상 차지…BMW 5시리즈, 수입차 모델 중 1위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디 올 뉴 그랜저 온라인 컨퍼런스 및 실차 전시’ 행사에 7세대 그랜저가 전시돼 있다. 2022.11.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005380) 그랜저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의 5시리즈가 1만2000여대로 가장 많았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차등록대수는 91만51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이 중 승용차는 78만3653대며, 상용차는 13만1449대다.

연료별로 휘발유가 47만7403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유 16만8219대, 하이브리드 15만1108대 순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42.9% 큰 폭으로 증가했고, 휘발유도 13.6% 늘었다. 경유차는 3.8% 감소했다. 전기차는 7만8466대로 1년 전보다 13.7% 증가했다.

경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차급의 판매량은 증가했다. 중형차가 20만163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준중형 19만6353대, 준대형 14만2967대, 대형 11만216대, 소형 7만895대, 경형 6만1586대 순으로 나타났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인기는 계속됐다. SUV는 상반기 40만1308대 팔리며 전체 승용 신차의 절반 이상(51.2%)을 차지했다. 세단은 27만2153대로 집계됐다.

승용차를 가장 많이 판 브랜드는 기아로 26만482대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24만7028대, 제네시스 7만2401대, KG모빌리티 4만410대, 쉐보레 1만8329대, 르노코리아 1만2784대 순으로 집계됐다.

국산 승용차 가운데 현대차의 그랜저가 판매량 6만4836대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4만716대), 현대차 아반떼(3만7752대), 기아 쏘렌토(3만7047대), 기아 스포티지(3만6373대) 등의 순을 기록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3만810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3만5407대, 아우디 9636대, 볼보 8464대, 렉서스 6950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모델별로는 BMW의 5시리즈가 1만208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대 이상 팔린 수입차 모델은 5시리즈가 유일했다. 이어 벤츠 E클래스 9409대, 벤츠 S클래스 5488대, 아우디 A6 4554대, 렉서스 ES 4465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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