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을텐데? "무드리크, '첼시 손흥민' 맡을 준비 포체티노에게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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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첼시 손흥민'이 될 수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데 이어 다음 시즌 첼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로 2023 8강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손흥민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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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첼시 손흥민'이 될 수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데 이어 다음 시즌 첼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로 2023 8강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손흥민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드리크는 아직 첼시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불과 7차례 선발로 출전했고 8차례 벤치를 달궜다. 무드리크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 아래 선발 라인업을 놓고 경쟁하고자 분투했다. 그는 U-21 유로 2023 8강 프랑스전에서 두 차례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자신이 지닌 가치를 정확히 증명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함께 파격 행보를 걸었다. 지난해 여름 천문학적인 자금력으로 라힘 스털링(前 맨시티), 칼리두 쿨리발리(前 나폴리), 마크 쿠쿠렐라(前 브라이튼), 웨슬리 포파나(前 레스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前 바르사) 등을 품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주춤하자 곧바로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까지 데려왔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주앙 펠릭스(前 ATM, 임대), 브누아 바디아실(前 모나코), 노니 마두에케(前 PSV), 무드리크(前 샤흐타르), 엔조 페르난데스(前 벤피카)까지 영입했다. 첼시는 두 차례 이적시장 동안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명가 재건을 꿈꿨다.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위까지 추락했했다. 거금을 들여 투입한 무드리크도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지난겨울 당초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무드리크는 하이재킹 끝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1억 유로(약 1,417억 원)' 이적료만큼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무드리크는 연령별 대륙 대회에 참가해 날카로운 모습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다음 시즌 포체티노 감독 지휘 아래 얼마큼 성장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풋볼 런던'은 "무드리크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롭지만 정의되지 않은 선수 중 하나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만들었던 무기가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처음 EPL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잊기 쉽다. 당시 손흥민에게 잔류를 설득한 것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무드리크가 손흥민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르지만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 손흥민'으로 지목된 무드리크 역시 "압박감을 좋아한다. 나를 패배자로 불렀던 사람들이 언젠가 승리자라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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