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경찰서 개서… 윤희근 청장 “주민일상 더 안전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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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마지막인 신안경찰서가 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안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신안경찰서 개서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이충호 전남경찰청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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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마지막인 신안경찰서가 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안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신안경찰서 개서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이충호 전남경찰청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안서 개서는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이다. 광주와 전남지역 경찰서 신설은 1992년 개서한 광주 남부서 이후 31년 만이다.
최근까지 신안의 치안은 인접한 목포경찰서가 15개 파출소를 두고 담당해왔다. 신안경찰서는 섬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치안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목포경찰서로부터 21t급 행정선을 인수한 신안경찰서는 다른 행정선, 직원 관사 등 추가로 필요한 치안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개서 기념사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생김으로써 치안 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은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실력 있고 당당한 치안 활동으로 안전한 신안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축사에서 “54년 만에 경찰서가 생겨난 신안의 군민들이 비로소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접받는다고 기뻐할 것”이라며 “경찰서 개서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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