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수술실 도입 환자 대기시간↓ 보호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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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수술실 구축으로 수술장 도착 후 수술방 입실까지 대기시간이 2분 빨라지고 보호자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스마트시스템 도입 후 이같은 의료서비스질 변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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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수술실 스마트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효과 '톡톡'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스마트수술실 구축으로 수술장 도착 후 수술방 입실까지 대기시간이 2분 빨라지고 보호자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스마트시스템 도입 후 이같은 의료서비스질 변화가 공개됐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이다. 복지부는 2020년부터 스마트병원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에 첨단기술 적용이 필요한 분야를 매년 선정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자중심 소통’을 주제로 △스마트수술실(충남대 병원 연합체) △스마트입원환경(서울대병원 연합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연합체) △환자·보호자 교육(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합체) 등 3개 분야 사업을 추진했다.
실제로 수술장 도착 후 수술방 입실까지 대기 시간이 23분에서 21분으로 8.7% 감소했고, 수술 진행상황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보호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5점에서 4.36점으로 18% 개선됐다.
입원수속도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도록 개선해 수속 시간이 기존 3분29초에서 1분 23초로 절반 아래로 감소하는 성과도 확인됐다. 산모·보호자 교육 시 기존 종이 유인물을 활용하던 방식을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교육 체계로 전환해 교육 만족도에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응답자가 54%에서 98%로 크게 향상됐다.
은성호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지난해 스마트병원 사업은 수술, 입원, 퇴원 이후까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혁신을 목표로 했다”며 “의미 있는 성과가 타 병원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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