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전 선도해 시장 선점" 민·관 의기투합…'SMR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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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선도를 위해 우리 정부와 기업 총 42개 기관이 손을 맞잡는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은, 무보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과 SK(주),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 등 42개 기관은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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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업계 "해외 SMR산업 주도"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선도를 위해 우리 정부와 기업 총 42개 기관이 손을 맞잡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정부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수은, 무보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과 SK(주),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 등 42개 기관은 4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SMR 얼라이언스는 소형모듈원전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의 역량 함양을 목표로, 소형모듈원전 활용 사업 전략 수립과 제도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얼라이언스 회장사는 SK가 맡았다.
소형모듈원전은 유연성과 안전성, 입지 및 경제성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차세대 원전으로 전세계 에너지업계의 관심이 집중돼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노후화력을 대체해 2035년 85GW, 2050년까지 최대 140GW의 누적 수요가 전망되고 있다.
SMR 얼라이언스는 출범 이후 워킹그룹(WG)별 사업모델 및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SMR협회 출범을 추진 중이다. 협회는 향후 SMR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상시적 기구로서 민관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조율하는 활동을 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SMR은 안전하고 유연한 무탄소 전원으로서 미래 원전 시장의 게임 체인져가 될 전망"이라며 "SMR의 다양한 특성과 높은 활용도로 인해 새로운 수요와 관련 시장이 크게 열리고 원전 산업의 패러다임은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장관은 "계통 부담에서 자유롭고 탄소 배출도 없으며 수소와 열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SMR은 주요 생산시설과 결합돼 분산형 에너지의 전형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SMR의 보급과 확산은 에너지 시장에서 민간의 역할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안전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유지하면서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정비, 기술개발, 인력양성, 세제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훗날 대한민국이 자타 공인 SMR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누군가 그 시작점을 떠올렸을 때 오늘의 얼라이언스 출범이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얼라이언스 회장사를 맡은 장동현 SK 대표는 "민간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유관조직들이 한데 모여 사업개발과 제도개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SMR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금융 솔루션 역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 정책금융, SMR 산업육성 펀드 조성, 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SMR 얼라이언스에서 공유되고 이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SMR 사업 확대의 동력을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리더십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 수립과 실행계획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성, 글로벌 현지사업 참여, 글로벌 스탠다드 제도 구축 등 국내 사업자들이 해외시장에서도 SMR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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