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놀러오세요"…'왕복항공권 700장' 뿌려 외국인 '재방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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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반기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일본·대만·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무료 왕복항공권 700장을 증정한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내달까지 항공권 700장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외국인이 해외 호출앱·관광앱 등을 활용해 국내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카드를 통한 결제 편의도 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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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부터 코세페까지…연속 할인 행사로 내수 촉진 지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정부가 하반기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일본·대만·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무료 왕복항공권 700장을 증정한다.
상반기 물꼬를 튼 내수회복세가 이어지도록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동행축제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릴레이 소비 활성화 이벤트도 연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대책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인센티브 마련…서비스 개선도
먼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내달까지 항공권 700장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일본, 대만, 중국 등 관광객 대상으로 무료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인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72시간 내 K-스탑오버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경복궁, 창덕궁 야간관람 외국어 해설도 재개·확대한다.
영종도 복합리조트를 올해 말에 개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뉴욕, LA 등지에서 K-로드쇼를 열고 한국 방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K-pop, K-푸드 이벤트 등을 연이어 개최해 방한을 유도한다.
주요 교통 플랫폼 중심으로 여행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외국인이 해외 호출앱·관광앱 등을 활용해 국내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카드를 통한 결제 편의도 제고한다. 자동결제 가능 카드에 해외카드를 포함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철도나 고속버스 등에 대해 해외에서도 예약하고 해외카드를 통해서도 결제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11월 숙박 할인쿠폰 30만장 배포…'펫팸족' 맞춤 관광상품 출시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 지역관광으로 끌어오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확대한다. 여행상품을 다양화하고 관광비용 지원도 늘린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내 숙박과 연계한 KTX와 SRT 할인(30%)을 제공하고 특화도시를 경유하는 철도상품과 도시순환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특화도시는 부산, 인천, 대전, 전주, 강릉, 통영, 진주 등이다.
여행비수기인 11월에는 3만원짜리 숙박 할인쿠폰 30만장을 배포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각종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현장할인 중심으로 혜택도 강화한다.
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여행이 있는 주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기 지역 여행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 지역을 확대하고 업계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제도화 방안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이달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경기 반려마루 여주'도 개관한다.
◇'연매출 3억 목표' 9월 동행축제 시동…코세페 기간 15→20일 확대
중기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9월 중소기업 제품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중기부는 올해 연 3회 동행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5월 동행축제' 기간에는 1조1934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중기부는 지난달부터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300개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선정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의 기회와 홍보 등이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지난해 15일에서 올해 20일로 연장해 역대 최고 규모로 기획 중이며 행사 혜택도 대폭 늘린다.
코세페 기간 중 우체국 쇼핑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EMS 배송료를 할인하는 등의 지원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또 이 기간 고객들이 더 편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주변 주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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