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이권 카르텔 문제…엄정하게 감독·검사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감독·검사 업무를 촉구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4일) 열린 금감원 '반부패·청렴 워크숍'에 참석해 "금감원 직원의 언행이 국민 기대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를 향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이권 카르텔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원칙에 입각해 엄정한 감독·검사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감원 출신 금융사 임직원들과의 사적 접촉 및 금융사 취업에 있어서도 국민 시각에서 한 치의 오해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청렴‧윤리기준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강화되고 있어 조직 차원의 꾸준한 함양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금감원 고위직 및 주요 보직자들의 반부패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금감원장, 감사, 부원장, 전문심의위원, 법률자문관 및 부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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