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공유숙박 부산서도 가능···100억 추가 투입해 내수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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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0억 원을 추가로 풀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올 3월 숙박비·휴가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600억 원 규모의 내수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0억 원 규모의 추가 계획이 나온 것이다.
업계 반발에 정부는 현재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진행 중인데, 특례 대상 지역을 서울뿐 아니라 부산으로 늘리는 방안이 우선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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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쿠폰 30만장 배포 여행 활성화
'코세페' 기간 15일→20일로 확대
정부가 100억 원을 추가로 풀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여행 비수기인 11월에만 숙박 쿠폰(3만 원) 30만 장을 지원하고 대표 할인 행사인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을 15일에서 20일로 늘린다.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약 700명에게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정부는 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올 3월 숙박비·휴가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600억 원 규모의 내수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0억 원 규모의 추가 계획이 나온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3월 대책이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며 “이 같은 내수 회복세를 하반기에도 이어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관광 수요를 추가로 늘리기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 내국인에게 공유숙박을 허용하는 방향의 제도를 연내 마련하는 것이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내국인은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을 이용할 수 없다. 업계 반발에 정부는 현재 내국인 공유숙박 허용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진행 중인데, 특례 대상 지역을 서울뿐 아니라 부산으로 늘리는 방안이 우선 검토된다. 이 외에도 점점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세종=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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