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안타-오타니 2볼넷..샌디에이고, 에인절스에 10-3 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에인절스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7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0-3 완승을 거뒀다.

블레이크 스넬(SD)과 하이메 바리아(LAA)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의 안타로 공격을 시작했고 매니 마차도가 2사 후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이어갔다. 그리고 잰더 보가츠가 선제 3점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1사 후 보가츠의 2루타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6회초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적시타, 마이크 트라웃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후안 소토의 볼넷,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마차도가 적시타, 크로넨워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점을 다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초 루이스 렝기포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타티스의 2타점 3루타,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8회말에도 타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스넬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도밍고 타피아가 0.1이닝 2실점, 톰 코스그로브가 0.2이닝 무실점, 팀 힐이 0.2이닝 1실점, 닉 마르티네즈가 1.1이닝 무실점, 조시 헤이더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김하성은 이날 1번 2루수로 출전했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에인절스는 선발 바리아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이 추가 6실점해 패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사진=김하성과 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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