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할인에 공영관광지 무료입장'…제주 재외도민증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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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제주를 떠나 생활하는 재외도민들을 '도민'으로 예우하기 위해 발급하는 재외도민증의 발급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4일 제주도가 공개한 재외도민증 발급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은 재외도민은 3060명으로 집계됐다.
재외도민증 신청대상은 등록기준지(본적) 또는 원적이 제주도이면서 현재 다른 지방에 거주하는 재외도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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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고향 제주를 떠나 생활하는 재외도민들을 '도민'으로 예우하기 위해 발급하는 재외도민증의 발급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4일 제주도가 공개한 재외도민증 발급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은 재외도민은 30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78명에 비해 682명(28.7%)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상반기(1544명)에 비해서는 2배 가량 많다.
재외도민증 신청대상은 등록기준지(본적) 또는 원적이 제주도이면서 현재 다른 지방에 거주하는 재외도민이다. 또한 배우자와 직계비속도 포함된다.
재외도민증을 소지하면 현재 7개 항공사의 상시 또는 평일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와 6개 항로의 제주 출·도착 국내여객선 운임도 일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도 직영 박물관과 기념관, 관광지 등에서 제주도민 수준의 할인 또는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사설 관광지와 일부 골프장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1년부터 발급된 재외도민증은 올해 6월말 현재 10만6108명이 받았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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