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2015년, 팀 유명해졌지만 수익 마이너스…괴로웠다"('슈취타')

정혜원 기자 2023. 7. 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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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데뷔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슈가는 3일 공개된 '방탄 TV'의 '슈취타'에서 자신이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슈가는 "제가 17살 때부터 일을 했다. 21살에 데뷔하고, 23살쯤에 방탄소년단이라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라며 "제가 제일 괴로웠던 순간은 23살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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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 출처| '슈취타'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데뷔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슈가는 3일 공개된 '방탄 TV'의 '슈취타'에서 자신이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슈가는 "제가 17살 때부터 일을 했다. 21살에 데뷔하고, 23살쯤에 방탄소년단이라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라며 "제가 제일 괴로웠던 순간은 23살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이제 나를 아는데, 이거에 비례해서 내가 돈을 좀 벌어야 하는데 계속 마이너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한테는 항상 '나 괜찮다. 잘되고 있다'를 보여줬다. 근데 코로나19가 터지고 공연이 다 끊기면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울고 그랬다"고 했다.

슈가는 "'공연에 가야 하는데, 기다려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못가고 있지'라면서 울었다. 부모님 사이에서 엄청 울면서 잤다. 그때가 27살 때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슈가는 "팀에서 센터에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정국이, 태형이, 석진이 형, 지민이, 남준이, 홉이가 아직도 나보다 훨씬 더 잘하고 무대에서 더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난 이 친구들한테 맞춰주는 게 편하다. 모두가 1등이 될 수는 없다. 내가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람들이 알아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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