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맛 느낀다…밀양공연예술축제 21일 57개 팀 공연 팡파르

박종완 기자 2023. 7. 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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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개 연극팀이 오는 21일 밀양에서 멋진 연기력과 연극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축제 주무대는 종합예술 문화공간인 부북면 밀양아리나로 전국 57개 연극팀이 이 기간 88회 행사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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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지역·휴머니즘·임진왜란·인형극 등 88회 공연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작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공연 장면.(밀양시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전국 57개 연극팀이 오는 21일 밀양에서 멋진 연기력과 연극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경남 밀양시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2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극 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주무대는 종합예술 문화공간인 부북면 밀양아리나로 전국 57개 연극팀이 이 기간 88회 행사와 공연한다.

개막작은 2020년 서울연극 대상 수상작으로 배우 손병호가 출연하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이 멈춘다'다. 21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 대학로 추천 연극들로 구성된 '대학로 열전', 제41회 경남연극제 대상작(난파, 가족), 제10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선정작(주드),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선정작(일단 SF:우주를 여행하는 라이카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밀양의 이야기를 담은 '별을 사랑하는 이유', 밀양 독립운동 기억을 담은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 등 수준 높고 다양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젊은 패기를 느낄 수 있는 대경대의 '더 킹, 그대는 젊은 영웅', 임진왜란 때 강제로 끌려간 동포를 소환하러 일본에 건너간 사명대사와 당시 일본 최고 실력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를 다룬 '두 영웅' 도 기대작이다.

공연 일정표

또 가족들을 위한 '망치와 덩치, 아기돼지 삼형제'와 환경음악극 '안녕펭구' 등 인형극 무대도 연극 도서관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오후 1시에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예스24', 작품 안내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외부관광객 유입을 통한 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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