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4호` 낙하해 소멸…궤도 도는 北위성 이제 하나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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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6년 발사한 위성 '광명성 4호'가 지구로 낙하해 소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국제 위성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광명성 4호는 현재 '낙하 후 소멸 상태'로 더 이상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광명성 4호처럼 작은 위성의 경우 대기권 재진입이나 소멸 시점·장소 등 세부 사항을 추적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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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6년 발사한 위성 '광명성 4호'가 지구로 낙하해 소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사령부가 운영하는 전 세계 위성 정보 서비스 '스페이스-트랙'에서 'KMS-4'로 명명된 광명성 4호는 현재 '낙하 후 소멸' 상태(Decayed status)'로 표시된다.
구체적으로 협정세계시(UTC) 기준 지난달 30일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재진입 및 소멸 시점 등 세부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제 위성정보를 제공하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광명성 4호는 현재 '낙하 후 소멸 상태'로 더 이상 추적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이트도 광명성 4호가 대기권에 재진입한 시기를 지난달 29∼30일 사이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광명성 4호처럼 작은 위성의 경우 대기권 재진입이나 소멸 시점·장소 등 세부 사항을 추적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광명성 4호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대기권 재진입 때 완전히 불타 연소했을 것이라며 잔해가 낙하해 민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평가했다.
앞서 VOA는 지난달 28일 광명성 4호가 최근 1년 사이 250km 이상 고도가 떨어졌으며, 빠른 속도로 낙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2016년 2월 7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한 광명성 4호를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위성은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탐지된 적이 없어 '죽은 위성'으로 불렸다.
광명성 4호 소멸에 따라 북한이 발사해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가 유일하다.
이 위성 역시 정상작동 여부가 확인 안 된 '죽은 위성'으로, 광명성 4호보다 높은 고도로 쏘아 올려져 아직 소멸 단계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고도가 낮아지는 추세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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