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합류한 박규영 "'넷플릭스의 딸'? 딸까진 아직…"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2 합류 소감을 남겼다.
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주역 박규영을 만났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시리즈다. '악의 꽃', '마더'로 주목받은 김철규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스위트홈' 이후 넷플릭스와 재회한 박규영이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고등학교 친구 민혜를 만나 소셜미디어(SNS) 세계에 발 들이는 아리 역이다. 아리는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 되지만 무자비한 악플을 겪다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아리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고는 SNS 세계의 이면을 들춰내면서 혼란을 야기한다.
박규영은 변화무쌍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아리를 섬세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재벌 3세이자 코스메틱 브랜드 대표 준경으로 분한 밴드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강민혁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까지 군더더기 없이 완성해냈다.
2021년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잇는 시즌2 출연을 확정하기도 한 박규영이다. 오는 하반기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을 앞둔 박규영은 "많이 좋다. 제작진께서 엄청난 책임감을 가진 거로 안다. 책임감을 10000%, 1000% 이해할 순 없지만 누가 되지 않으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의 딸'이란 수식어를 두고는 "딸까진 아직 아니지 않을까"라며 웃고는 "넷플릭스를 통해 자주 보여드린다면 감사하겠다"라고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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