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카마다, AC 밀란행 정체→'라이벌' 인터밀란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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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카마다 다이치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카마다의 AC 밀란 이적은 뜻하지 않은 장애물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AC 밀란은 카마다의 영입을 보류했다.
이탈리아 매체 'DAZN'의 오라시오 아코만도는 "카마다의 AC 밀란 이적이 정체됨에 따라 인터밀란은 그의 영입을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했다. 공식적인 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자유계약(FA)이 된 그의 영입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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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카마다 다이치를 노리고 있다.
일본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4cm로 준수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일본 선수답게 발 기술이 좋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최전방과 3선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축구 지능, 전술적인 이해도와 킥력이 뛰어나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7-18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긴 했지만,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2018-19시즌 벨기에 리그로 임대를 떠났고 여기서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16골 9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벨기에 리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덕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고 여기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10골 8어시스트. 빅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입지는 늘어났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토마스 뮐러(18어시스트), 필립 코스티치(14어시스트)에 이어 전체 도움 랭킹 3위에 올랐다. 2021-22시즌, 전체적인 공격 포인트는 줄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13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차범근 이후, 프랑크푸르트 소속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업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2022-23시즌을 끝으로 프랑크푸르트와의 계약 종료가 예정돼 있음에 따라 이적설은 더욱 활발했다.
가장 유력한 팀은 AC 밀란이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AC 밀란은 카마다의 영입을 추진했다. 파올로 말디니가 팀을 떠나며 이전에 연관됐던 많은 이적설이 잠잠해졌지만, 카마다의 이적 가능성은 높게 평가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밀란이 프랑크푸르트와 공식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 FA 이적 합의는 막바지 단계고, 5년 계약을 위해 세부사항을 협상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 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카마다의 AC 밀란 이적은 뜻하지 않은 장애물에 직면했다. 비유럽쿼터 문제 때문이었다.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영입한 AC 밀란은 남은 하나의 비유럽쿼터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로 채우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AC 밀란은 카마다의 영입을 보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경쟁자로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DAZN'의 오라시오 아코만도는 "카마다의 AC 밀란 이적이 정체됨에 따라 인터밀란은 그의 영입을 위해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했다. 공식적인 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자유계약(FA)이 된 그의 영입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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