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100주년 기념’ 빔산토리코리아, 야마자키∙하쿠슈 한정판 위스키 출시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7. 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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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리 100주년 기념 한정판 위스키 4종 >
‘빔산토리코리아(대표 이영호)’가 산토리 위스키 제조 100주년을 맞이해 야마자키와 하쿠슈의 한정판 위스키 제품을 출시했다.

빔산토리코리아는 일본 내 처음이자 가장 오래된 몰트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와 세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일본 국립공원에 위치한 ‘하쿠슈 증류소’가 산토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위스키는 총 4종으로,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Mizunara)와 야마자키 12년,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Peated Malt), 하쿠슈 12년이다. 이번 한정판 위스키 제품들은 산토리의 모든 위스키 제품을 개발 및 관리하는 5대 치프 블렌더인 신지 후쿠요(Shinji Fukuyo)가 직접 방한해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출시 소식을 알렸다.

< 산토리 5대 치프 블렌더 신지 후쿠요(Shinji Fukuyo) >
산토리의 일본산 참나무인 미즈나라 오크통에서 숙성한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Mizunara)는 일본 위스키만의 풍미를 잘 드러내는 제품이다. 신지 후쿠요는 “미즈나라 캐스크는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좋아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다”라며 “이번 한정판 제품은 미즈나라 캐스크에서 나온 원액만을 활용했다”라고 제품을 설명했다.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Mizunara)는 알코올 도수 43도에 진한 체리와 잘 익은 복숭아의 풍부한 향, 계피, 육두구가 느껴지며, 일본 향이 가미된 은은한 오르가네트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정향과 말린 코코넛의 긴 여운이 특징인 피니시로 일본 위스키만의 독특함을 전한다.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Peated Malt)는 최소 18년 이상 숙성된 몰트위스키로 선별됐으며, 일본만의 부드럽고 상쾌한 피트 그리고 싱그러운 잔향이 더욱 강조된 색다른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 48도에 세이지, 잘 익은 풋사과, 파인애플 등을 통해 하쿠슈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허브와 자몽, 아카시아 꿀 노트의 맛과 스모키한 피니시, 신선한 그린 시트러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일본 피트를 강조하기 위해 피트 원액만을 사용한 것 역시 특징이다.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은 100주년 기념 패키지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위스키다. 야마자키 12년의 보틀 라벨과 패키지 디자인에는 일본 내 역사가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에 대한 경의와 위스키에 대한 집념이 담겨 있다. 하쿠슈 12년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하쿠슈 증류소’를 표현한 부드러운 초록색 패키지가 적용돼 있다.

빔산토리코리아 이영호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산토리 100주년 기념 위스키는 깊은 역사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독창성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맛에 대한 집념 등이 담겨 있는 의미 있는 제품들이다”라며 “오랜 숙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위스키인 만큼, 이번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산토리 위스키의 역사와 의미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산토리 위스키 제조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본 세미나에서는 산토리 치프 블렌더 신지 후쿠요가 직접 산토리 위스키 역사 및 증류소, 100주년 한정판 제품을 소개했으며 제품을 시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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