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美채권 펀드 출시 30주년 맞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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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약 25조원
국채·회사채 등 투자
사진=AB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의 미국 채권 투자 펀드가 설정 30주년을 맞이했다.

4일 AB자산운용은 자사의 역외 펀드인 ‘AB 아메리칸 채권 수익 포트폴리오’ 펀드가 설정 30주년을 맞아 세계 유수의 최장수 크레딧 펀드 대열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지난 1993년 7월 설정됐다. 올해 5월 말 기준 순자산액은 198억달러(약 25조7700억원)가 넘는다.

미국 달러로 투자가 가능하다. AB자산운용은 국내 투자자들을 위해 원화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재간접 펀드인 ‘AB 미국 인컴’ 및 ‘AB 월지급 미국 인컴’ 2종을 출시해 제공 중이다.

AB 아메리칸 채권 수익 포트폴리오 펀드는 미국 국채, 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한다. 하이일드 채권, 달러 표시 신흥국 채권도 일부 보유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매니저는 “해당 펀드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시장 상황을 겪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시장 불확실성에도 중장기적으로 채권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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