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재개장… 입장료 지역화폐 환급 '각광'

김종효 기자 2023. 7.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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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동계면 '용궐산 하늘길'의 재개장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용궐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화폐로 입장료를 환급해 줌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관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급 제도가 관광객 편의는 물론 관내 음식점들에게도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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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6m의 벼랑 끝 잔도가 펼쳐진 순창군 '용궐산 하늘길'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동계면 '용궐산 하늘길'의 재개장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첫 시행한 입장료 지역화폐 반환 제도 역시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3개월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534m에서 562m를 연장, 총 1096m에 달하는 잔도(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길)는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재개장 후 많은 인파를 불러들이며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재개장인 첫날인 지난 1일부터 4000원의 입장료를 받아 이중 2000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며 순창사랑상품권 가맹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용궐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음식점, 카페 등 관내 업체는 물론 농민자율장터를 다시 찾아 소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의 물꼬가 트이는 상황이다.

군은 재개장 이후 1호 유료 입장객인 대구광역시 거주 손모(52)씨 부부에게 지역특산품인 전통고추장을 전달하는 깜작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최영일 군수는 "용궐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화폐로 입장료를 환급해 줌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관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급 제도가 관광객 편의는 물론 관내 음식점들에게도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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