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유치·해외연수·사용구 교체’ 국제경쟁력 향상 위해 팔 걷은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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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한국배구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에 KOVO는 4일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OVO는 정규리그에 앞서 컵대회에 해외팀을 초청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멈췄던 국제대회를 다시 개최한다.
KOVO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대회와 여러 해외리그에서 채택한 미카사볼로 사용구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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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는 최근 국제대회에서 매우 부진했다. 여자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12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2020도쿄올림픽 4강에 오르고도 VNL에선 극도로 침체된 탓에 2024파리올림픽 최종예선과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가 많이 꺾였다. VNL보다 한 단계 아래의 챌린저컵에 출전했던 남자대표팀은 2000시드니올림픽 이후 지금껏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KOVO는 4일 “배구의 체질 개선 및 선진화된 리그 운영,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컵대회 해외팀 초청 및 국제대회 유치 추진 ▲구단 유소년배구클럽팀 활성화 ▲프로배구 출범 20주년 기념사업 ▲유망 선수·지도자 육성 해외연수 프로젝트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개발 ▲사용구 교체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7가지다.
KOVO는 정규리그에 앞서 컵대회에 해외팀을 초청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멈췄던 국제대회를 다시 개최한다. 29일부터 펼쳐질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는 남녀 클럽팀이 모두 초대된다. 남자부에는 일본 V리그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에는 태국리그 명문 슈프림 촌부리가 참가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 탑매치’와 ‘한·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등 국제대회도 다시 추진된다.
KOVO는 세계배구의 흐름에도 발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유망 선수와 지도자가 해외리그로 연수를 떠난다. KOVO는 프로 3년차 이내의 유망 선수를 경기 출전이 가능한 해외리그로 임대해 기량 향상과 목표의식 고취를 돕고, 국내 복귀 후 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은퇴를 앞둔 선수와 신규 코치 등 지도자 육성 후보군에게는 유럽 등 선진리그로 보내 훈련 시스템, 전술 등 지식을 익히게 할 예정이다. 항공료, 숙식비, 통역비 등 해외 체재비도 KOVO가 지원한다. 여기에 세계배구의 흐름을 따라가려는 또 하나의 노력으로 사용구도 교체한다. KOVO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대회와 여러 해외리그에서 채택한 미카사볼로 사용구를 바꾼다.
KOVO는 국제대회 포상금도 내걸었다. 올해 국가대표 지원금과 항저우아시안게임 포상금이 지급되는데, 국가대표 지원금은 총 5억 원인데, 국제대회 감독전임제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지원, 훈련 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된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는 남녀부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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