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홍지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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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 엔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지난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 민사부에서 진행한 재판에서 홍지윤이 소속사에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홍지윤은 이후 지난 4월 에스피 엔터의 정산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관계 상실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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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피 엔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지난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 민사부에서 진행한 재판에서 홍지윤이 소속사에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양측 입장차가 극명해 본안소송에서 사실관계에 관한 보다 면밀한 조사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법리 검토를 거쳐 충실히 판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상호 간 신뢰가 깨져 향후 더이상 협력에 기초한 매니지먼트 업무 및 연예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인용 이유를 밝혔다.
이후 홍지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가처분신청 인용 소식을 전하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에스피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의 갈등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에스피 엔터 대표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에스피 엔터 김 대표는 해당 글이 사실이 아니라며 삭제를 요청했지만 A씨가 글을 삭제하지 않자, 같은해 10월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홍지윤은 이후 지난 4월 에스피 엔터의 정산지연, 팬카페 매니저 고소, 지원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신뢰관계 상실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홍지윤은 2021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선(2위)’를 차지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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