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산토리코리아, 야마자키∙하쿠슈 위스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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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산토리코리아'는 산토리 위스키 제조 100주년을 맞이해 야마자키와 하쿠슈의 한정판 위스키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일본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몰트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와 고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 국립공원 내 자리한 '하쿠슈 증류소'가 산토리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한정판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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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빔산토리코리아'는 산토리 위스키 제조 100주년을 맞이해 야마자키와 하쿠슈의 한정판 위스키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일본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몰트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와 고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 국립공원 내 자리한 '하쿠슈 증류소'가 산토리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한정판 위스키다.
제품은 총 4종이다.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Mizunara)와 야마자키 12년,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Peated Malt), 하쿠슈 12년이다. 산토리의 모든 위스키 제품을 개발 및 관리하는 5대 치프 블렌더인 신지 후쿠요(Shinji Fukuyo)가 방한해 제품을 직접 소개,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산토리의 일본산 참나무인 미즈나라 오크통에서 숙성한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Mizunara)는 알코올 도수 43도로, 일본 위스키만의 풍미를 잘 담고 있다. 진한 체리와 잘 익은 복숭아의 풍부한 향, 계피, 육두구를 느낄 수 있고 일본 향이 가미된 은은한 오르가네트도 경험할 수 있는 위스키다. 또 정향 및 말린 코코넛의 긴 여운을 선사하는 피니시로 일본 위스키만의 독특함을 전달한다. 신지 후쿠요는 "미즈나라 캐스크는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좋아 대중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한정판 제품은 미즈나라 캐스크에서 나온 원액만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최소 18년 이상 숙성된 몰트 위스키로만 선별된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Peated Malt)는 알코올 도수 48도에 세이지, 잘 익은 풋사과, 파인애플 등의 풍미를 더해 하쿠슈만의 향을 선사한다. 허브, 자몽, 아카시아 꿀 노트의 맛과 스모키한 피니시 그리고 신선한 그린 시트러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지 후쿠요는 "일본 피트를 강조하고자 피트 원액만을 사용했으며, 일본만의 부드럽고 상쾌한 피트와 싱그러운 잔향이 더욱 강조된 색다른 위스키"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된 야마자키 12년과 하쿠슈 12년은 100주년 기념 패키지를 통해 새롭게 선보여진 위스키다. 야마자키 12년의 보틀 라벨과 패키지 디자인에는 일본 내 역사가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에 대한 경의와 위스키에 대한 집념이 표현돼 있다. 아울러 하쿠슈 12년 패키지는 부드러운 초록색을 사용해 숲으로 둘러싸인 ‘하쿠슈 증류소’를 표현했다.
이영호 빔산토리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산토리 100주년 기념 위스키 깊은 역사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독창성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맛에 대한 집념 등이 담긴 의미 있는 제품들이다"며 "오랜 숙성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위스키인 만큼, 이번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산토리 위스키의 역사와 의미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산토리 위스키 제조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세미나가 지난달 22일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토리 치프 블렌더 신지 후쿠요가 직접 산토리 위스키 역사와 증류소 소개, 100주년 한정판 제품 소개를 진행하고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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