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큐 고대영 광주지사장, "AI 활용 가장 잘하는 대한민국 만들 것"
누구나 AI서비스 개발 및 배포 가능, AI생태계 포털 구축 중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빅데이터·인공지능 통합플랫폼 제공
파일, 데이터 종류 상관없이 검색 가능한 솔루션 서비스 역점
■ 제작 : 조성우 PD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6월 30일(금)
[다음은 ㈜티쓰리큐 고대영 광주지사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에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명품강소기업>을 함께합니다. 오늘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AI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티쓰리큐 고대영 광주지사장과 함께 합니다.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고대영>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선은애> 기업 이름이 티쓰리큐입니다. 기업명으로는 어떤 기업인지 감이 잘 잡히지는 않는데요, 자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고대영> 티쓰리큐(T3Q)는 SW 개발에서 '시간(Time)은 3분의 1로 줄이고, 품질(Quality)은 3배로 높이자'는 기치 아래 2007년 창업하여 오픈소스, 아키텍처, 빅데이터, 인공지능, 딥러닝 등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기업, 공공기관, 국방 등에 플랫폼과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전문가 그룹입니다.
◇선은애> 광주시민들에게 AI는 친숙하기도 하지만, 어렵기도 한데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까?
◆고대영> 티쓰리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운용을 하거나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인 T3Q.ai,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검색 엔진인 T3Q.search, 인공지능을 쉽게 배우고 활용하기 위한 AI훈민정음, 30개 대형 병원과 19개 ICT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의 기반이 되는 닥터앤서 2.0 의료 플랫폼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선은애> 특히 지난 CES2022에서 AI훈민정음을 선보여 주목받았는데요. AI훈민정음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합니다.
◆고대영> AI훈민정음이란 세상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뜻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세종대왕께서 글이 없어 자기 뜻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하여 28글자를 만들어 세상의 모든 소리와 뜻을 전할 수 있게 한 것처럼, 인공지능에서 다루는 데이터 7종, 인공지능이 하는 태스크 4가지를 조합한 28가지 우수케이스를 통합 플랫폼에 탑재한 사례집입니다.
◇선은애> AI와 빅데이터가 이러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건데,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 겁니까?
◆고대영>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AI훈민정음이라는 서비스는 28가지의 사례로 이루어졌는데, 각 예제의 데이터를 분류, 회귀, 이상탐지, 군집화라는 인공지능 모델에 적용시켜 결과를 도출하는 식으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동물 사진들이고 그중에서 강아지 사진만 골라내고 싶다 그러면 이미지와 군집화의 조합에 해당되는 사례를 이용하여 원하는 목적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선은애> 티쓰리큐의 기업활동을 보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AI생태계 구축 등의 용어가 눈에 띄는데요. 어떤 개념인지 쉽게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대영> '인공지능·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 및 실시간 지능형 분석 기술 적용을 위한 서비스이며,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만 있다면 다양한 AI 서비스를 쉽게 구현하도록 '쉬운 AI'와 '편리한 AI'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닥터앤서2.0, AI훈민정음, T3Q.search, 마켓플레이스 등 T3Q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융합되어, 인공지능을 모르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기면서 배우고 자신이 만든 데이터나 모델, 서비스 등을 거래하기도 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AI 생태계 포털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AI생태계 포털을 구축 중에 있고, 이를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은애> AI 관련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티쓰리큐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고대영> 플랫폼을 이용하면 개발환경 구축이나 자원에 대한 큰 고민없이 누구나 AI서비스 개발 및 배포가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개발 인력, 개발 도구, 개발 방법 등인데 이 모든 걸 갖추는 데에는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저희 플랫폼은 이미 다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와 목적만 있다면 누구나 편리하게 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선은애> 티쓰리큐가 광주시와의 연계 사업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참여하고 있습니까?
◆고대영> 제가 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만 티쓰리큐 광주지사도 광주시와의 인공지능 분야 기술 협력과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것이고요.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저희 빅데이터·인공지능 통합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 등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시민분들이 티쓰리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고대영> 저희 플랫폼이나 서비스가 아직은 개인용이라기보다는 기관, 기업용 성격이 강해서 직접 사용하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구축중인 AI 생태계 포털이 완성되면 일반 시민분들도 인공지능에 대해서 경험해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선은애>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기대되는데요, 티쓰리큐는 어떤 분야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까?
◆고대영>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파일, 데이터 종류에 상관없이 검색이 가능한 T3Q.search의 고도화 및 저변 확대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텍스트 위주가 아닌 영상, 음성, 이미지, 위성영상 등도 검색이 되는 솔루션 서비스입니다. 어떤 제목의 영상 파일을 찾아준다는 정도가 아니라 '영상 안에 나오는 특정 인물이라든가 물건을 찾아줘'하면 그 사람 또는 물건이 몇 분 몇초에 나온다는 걸 찾아주는 획기적인 검색 솔루션입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고대영> 올해 정부가 정한 모토가 '인공지능 일상화 원년'입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기술이 아닌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가고 있고 저희가 AI훈민정음을 만든 목적과도 상통하고 있습니다. 저희 티쓰리큐는 이런 목표를 더욱 발전시키고 열심히 개발하여 세상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은애>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식회사 티쓰리큐 고대영 광주지사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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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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