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서 '정전 70주년 가평 다큐멘터리 사진전' 열려

유경훈 기자 2023. 7. 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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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3~13일 시의회 중앙홀 갤러리에서 재호 사진작가 권순형의 '정전 70주년 가평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3일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현기 의장은 "지난 4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호주 교민행사에서 참전용사들과 만나 감사를 표했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과 호주 간의 끈끈한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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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기념 가평 다큐멘터리 사진전에서 참석자들이 개 막식에 앞서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만종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권순형 사진작가,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종승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신효헌 前 호주대사, 김창수 前 시드니총영사)

서울시의회는 3~13일 시의회 중앙홀 갤러리에서 재호 사진작가 권순형의 '정전 70주년 가평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호주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호 사진작가 권순형은 지난 2년여 동안 호주 내 가평전투와 관련된 장소와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전의 주요 테마인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연연방 제27여단이 경기도 가평에서 남하하던 당시 중공군의 공격을 막고 서울을 방어한 전투다. 


960명의 호주군 1개 대대가 1만 명의 중공군 1개 사단을 대파해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훈장까지 수여 받았다. 

축사 중인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지금도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주요 도시에는'가평 길(kapyong street)' 10곳과 '가평 다리(kapyong bridge)' 2곳이 남아 있다. 모두 참전용사들이 고국 호주로 돌아와 가평전투를 기억하며 붙인 이름이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전장에 군대를 파견한 나라다. 


3일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김현기 의장은 "지난 4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호주 교민행사에서 참전용사들과 만나 감사를 표했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과 호주 간의 끈끈한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다.


사진전은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호주 타운스빌, 스트라스필드, 퍼스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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