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시위 주도’ 민경우 “후쿠시마 본질은 대선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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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7월 4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여야 정치권이 극명하게 무언가 갈등을 빚고 있죠. 어제 국민의힘 소속의 의원들 몇 명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요즘 자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는 국민의힘의 장제원 상임위, 그 과방위원장 해서 과방위원들 몇 명이 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그 모습이 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저렇게 또 먹방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국민의힘의 의원총회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 의원총회장에는 누가 참석을 했냐 하면요. 광우병 시위 다들 기억하시죠? 광우병 시위를 주도했던, 무언가 기획했던 민경우라는 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대안연대 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 민경우 대표가 광우병 시위를 주도했던 분이에요.
그런데 그분이 어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을 해서 이번 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와 관련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광우병 시위를 주도했던 민경우 대표. 글쎄요. 회고를 했다고 해야 할까요? 광우병 시위 때의 그때의 모습을 연상하면서, 회고하면서. 선거 불복이 광우병과 후쿠시마에 흐르는 정서입니다.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려는 그 마음이 기저에 깔려 있는 것입니다. 1년 후가 되면 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다 잊히고 윤석열 탄핵, 퇴진만 남을 것입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장윤미 변호사님은 민경우 대표의 저 이야기 조금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 민경우 대표라는 분이 국민을 굉장히 조금 폄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폄훼하고 있다.) 본인이 그 광우병 시위를 할 때 그런 마음이었는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대한민국만 소고기 연령 제한 없이 수입한다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국민들이 정부한테 물은 것입니다. 왜 연령 제한을 하지 않냐. 이런 어떤 촛불집회 이후에 그러면 WTO의 기준에 맞춰서 30개월 연령으로 수입 제한을 하자는 결과가 도출된 것을 국민들이 지켜봤습니다. 만에 하나 윤석열 퇴진, 내지는 탄핵이라는 이슈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국민 건강권을 협상의 도구로 민주당이 삼는다면 저는 국민들이 용서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안을 점검하는 인식 자체가 국민의힘이 책임감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먹방을 왜 하십니까.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이 회를 지금 시점에 먹으면 안전하다고 안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러신가요? 지금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염수를 처리해서 방류하는 것은 사상 유례가 없었던 일입니다. 왜 과학계가 의견이 일치한다고 국민을 호도합니까. 과학계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일본이 무단으로 방류하겠다는 것은 비용 때문입니다. 지금 굉장히 우려가 되는 세슘 같은 경우에 반감기가 37년입니다. 40년 정도 물을 가둬놓으면 그 악성 물질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왜 논의하지 않습니까? 무단 방류가 정당합니까? 그것을 우리가 그냥 용인해야 합니까? 중국, 러시아, 다른 인근 국가들이 다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왜 대한민국만 일본을 두둔하고 있습니까. 저는 책임감 있는 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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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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