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Batch-Ⅱ) 2번 함 건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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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Batch-Ⅱ) 2번 함이 건조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해군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총 3척을 도입할 계획인데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 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독(dock·부두)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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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함 대비 탄도탄 요격능력 추가, 대잠 작전 수행 능력 획기적으로 향상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Batch-Ⅱ) 2번 함이 건조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과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번 함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해군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총 3척을 도입할 계획인데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진수식을 열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2번 함 착공에 이어 내년 11월 마지막 3번 함을 착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t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시속 약 55㎞)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해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된다. 아울러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음향탐지 체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1.7㎿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 절감형 보조 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 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독(dock·부두)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에 들어가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독자 기술로 세계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착공한 2번 함도 적기에 인도해 우리나라 해군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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