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미래 모빌리티 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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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선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적된 구미국가산단 내 전자·IT부품 산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는 항공전자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중심도시로 우뚝서고 그 수혜는 지역 기업이 누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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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선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돼 각종 규제 없이 드론 비행 실증에 들어간다.
지정된 구역은 낙동강 구미보에서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선산읍·해평면·산동읍·장천면 일원으로 길이 22㎞, 넓이 38㎢에 달한다. 이 일대는 국가산업단지와 대학, 도로(고속·지방) 등 다양한 지형 특성을 갖춰 드론 서비스 모델의 실증 추진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실증 운용 체계는 국방·공공·환경 등 3가지 분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분야별 실증한다.
올해 특화 실증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에 이어 드론 관제 체계, 이·착륙장, 스테이션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특화 실증사업을 추가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월 선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방위 산업 육성에도 드론 분야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는 신공항 배후 및 산업도시의 강점을 살린 장기적 사업 청사진도 공개했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확장과 실증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산·관·학·연 간 협업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핵심부품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영남권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도시로 발전한다는 복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집적된 구미국가산단 내 전자·IT부품 산업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는 항공전자산업,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경제중심도시로 우뚝서고 그 수혜는 지역 기업이 누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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