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정책개발 동아리 'MZ패널단'…"우수시책 발굴 예정"

신상운 기자 2023. 7. 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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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 정책개발 동아리인 ‘MZ패널단’의 아이디어가 군정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패널단은 민선 8기 비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위해 2030 청년 공직자들로 꾸려졌다.

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030 공직자 25명으로 MZ 패널단을 발족, 5개월 동안 전문 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정책사업 분석, 전문강사 사례강의, 분과별 코칭 및 브레인스토밍 등 행정의 변화·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분과별 각 5명씩 5개 분과로 구성된 패널단은 최근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1분과 발표과제로 자라섬 꽃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화단 조성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어 2분과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특화공간 조성 방안, 3분과는 대성리 Brand NEW 프로젝트, 4분과는 주민 참여형 여가공간 조성, 5분과는 주민의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한 환경문화 정착 등 새로운 정책과 시책을 발굴했다.

MZ 패널단의 평가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좋은 정책으로 채택된 과제에 대해선 내년 사업에 적극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바쁜 업무에도 행정혁신 활동을 병행해 온 2030 공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우수시책 발굴에 대해선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 중심의 경제·농업정책 9건,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정책 6건,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정책 14건, 생활인구 10만의 자족도시 완성정책 6건,  도시인프라 확충정책 12건, 주민의 건강한 삶 추진정책 5건, 일 잘하는 정책 3건 등 55건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가 융성한 관광콘텐츠 육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세운 공약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완료 2건, 정상 추진 53건 등으로 나타났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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